낙엽이 떨어질 가을즈음 설악산 등산 간 적이 있음.

산을 좋아하지고 싫어하지도 않지만 1년에 3번정도는

산타거나 트래킹하러 다니고 있는 듯 함 건강하게.

최근에도 관악산이랑 아차산, 북한산 등 서울에 있는 작은 산들을 많이 다녔음.

그렇지만 이전에 갔던 대청봉보러 1박 2일로 등산했던 기억이 있어서 해당 내용으로 글 써봄.

설악산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밥 한끼 먹었음.

이때의 밥이 제대로 된 유일한 밥이였음..


차들이 생각보다 많았음.

많은 사람들이 등산하러 오신듯 했음.

끝 쪽에 주차 잘 해두고 (주차 비용 있었음)

짐 챙기고 화장실 갔다가 등산을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함.


주차한 곳은 설악산국립공원 오색분소였음.

다음날 우리가 내려올 곳.

등산 시작과 끝이 다르면 차를 어떻게 하지? 라는 고민이 있었는데

그냥 내려오는 곳에 주차비 하루치 내고 주차함.

한계령 휴게소에서 시작해서 등산하는 것으로 계획함.

택시가 많은데 한계령 휴게소로 택시타고 감.

택시비는 미터기 안켜고 2만원 달라고 하심.

여긴 원래 그런 곳이라고... 흠..



휴게소에 철제 계단이 높게 있는데

올라오면 이제부터 등산 시작임.

생각보다 늦게 출발한 것 같아서 이 긴 거리를 해지기 전에 가능할지 걱정했음. 

 

사진은 잘은 안보이겠지만 현 위치(한계령 휴게소)에서 중청봉까지 5시간 코스임.  

 

구름 많고 조금 흐렸지만 

 

주변 풍경 보면서 걸으니 너무 좋았음. 

 

흔들바위 있는 코스를 제외하고 설악산은 제대로 등산하는 것은 처음인데

 

속이 시원했음. 

중간에 초코바와 맛밤 하나 때려주고

먹을 걸 별로 안챙겨온게 지금봐도 아쉬웠음.

 

대청봉 코스로 등산하시거나 1박 등산하신다면 간식이랑 식량은 꼭 넉넉히 챙겨가시기를

 

어느정도 올라가서 바위들 바라보면서 가나 초코바 하나랑 맛밤 까먹었음.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실은, 체력이 너무 약해서 

 

중간중간 많이 쉬기도 쉬었지만 

 

바닥만 보다 걷다가 

 

이렇게 고개를 들고 풍경을 둘러보다보면

 

힘든 것도 잠깐 잊고 속이 시원한 느낌과 우와 소리가 절로 나왔음. 

 

한국에도 이렇게 이쁘고 아름다운 곳이 많은데 

 

나는 참 해외만 고집해서 여행다니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역시나 생각보다 내 체력은 좋지 않았음.

그래도 출발지에서 6키로 넘게 걸어왔고

목적지 중청대피소까지 1.3키로.. 얼마 남지않았음.

 

가져온 간식도 없어서 힘도 없고 지칠대로 지쳤었음. 


오늘은 구름이 많고 날씨가 좋다고는 할 수 없어서

가시거리가 짧아서 멀이 볼 수 없어서 아쉬웠음.

그래도 꽤 높이 놀라와서 풍경은 좋았음.

 

뭔가 신선이 된 느낌(?) ㅎㅎ

 






 

드디어 저 멀리 보이는 중청 대피소. 

 

중청 대피소 뒤로 보이는 꼭대기가 대청봉임. 

 

대청봉은 내일 아침일찍 일어나 올라가서 일출과 함께 볼 예정이었음.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는데 대피소가 보이니 언제 그랬냐는 듯 힘내서 걸어감. 

중청대피소 느낌

 

군대 내무반을 연상케하는 대피소 모습

 

딱 눕는 공간이 끝임. 

 

화장실은 있어서 세수나 양치 정도는 가능하지만

 

씻거나 할 수는 없음(당연하겠지만) 

 

침낭은 챙겨왔어서 조금이라도 힘있을때 이부자리 펴놓고 

 

드디어 저녁을 먹으러 내려옴.

 

많은 분들이 술과 많은 음식(누군가는 삼겹살과 보쌈 등등)과 함께 피로를 풀고 계셨음.

 

우리는 육개장 컵라면과 챙겨온 닭가슴살 볶음밥(냉동)

 

다행히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돌려 먹음. (사람들이 많아서 줄서서 먹었음) 

 

5시간 넘게 걷고 등산하느라 칼로리 소모가 컸는데 

 

챙겨온거라고는 이게 끝.. 그래도 옆 테이블 정리하다가 김치 주셔서 같이 먹었음. 

 

이렇게 먹고 양치만 하고 자러감. 

 

코고는 소리는 꽤나 심해서 중간중간 많이 깸. 

 

 

일단 인증샷. 

 

새벽 5시쯤, 많은 분들이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나도 깨버림. 

 

바로 침낭 챙기고 가방챙겨서 대청봉에 올라감 

 

대청봉 높이는 1708m 생각보다 높지 않았네. 

 

해뜨기 전이지만 사람은 엄청 많았음. 


이 날 또한 구름도 많고 흐렸지만 

 

저 멀리 바다 넘어 보이는 일출. 

 

올해도 앞으로도 다 잘되기를.. 열심히 해보자고 다짐하면서..

 

올라갈 때는 가을 느낌이 하나도 없었는데 

 

반대로 내려갈 때는, 아직 단풍이 좀 많이 남아있었던 듯 함. 

 

낙엽 보면서 내려가... 는 무슨 내려가는 것도 경사도 있고 

 

꽤나 쉽지 않았었음. 

 

먹을 것도 견과류 뿐이라서 먹으면서 하산함. 

 

1박 2일의 등산 완료.. 

 

그래도 막상 내려오니 건강한 느낌도 들었고 

 

내가 또 해냈다는 생각도 들어서 

 

기분 좋았음. 

 

일단 다른건 모르겠고 배고프다 씻고싶다 생각도 강했던 듯 함 ㅎㅎ

등산 후 바닷가에서


일단 바다가 가까우니 속초 해수욕장 달려가서 포케?라고하나 도시락느낌으로 팔았던 음식이랑 

 

커피사서 바다에 자리잡고 앉아서 먹음. 

동네 목욕탕에서 목욕 후 식혜 한잔

 
그리고 동네 사우나 가서 샤워하고 찜질하고 몸 좀 시원하게 풀었음

 

나와서는 비락식혜 하나 때려주고

장칼국수

 

드디어 제대로 된 밥?아닌 칼국수 먹으러옴. 

 

장칼국수는 처음 먹어본 듯 하였으나 

 

생각보다 맛은.. 그냥 그랬었음

 

장칼국수는 내취향이 아닌듯

 

밥 다먹고 서울 가기 전에 속초 중앙시장 구경도 했음

 

집에서 먹을 닭강정도 포장해서 출발함. 

 

이 날 운전해서 집가는데 너무 피곤해서 운전하다가 눈 감을 뻔함.. 

 

휴게소에 들려서 커피도 잔뜩사서 마시면서 귀가함. 

 

다들 무리는 하지 마시기를.. 안전운전..


이 글 작성을 미리 완료했어야했데

생각보다 늦어버렸음..

어쨌든 아래 사이트를 통해 대피소, 야영장 등 쉽게 예약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https://naver.me/5xN1vU9O

 

네이버

 

link.naver.com

 


지난 번에 주말이 되어 속초로 떠났다.

이상하게 사람많은 여름 속초보다는

여유로운 겨울 속초가 땡길때가 있다



나쁘지 않은 우등버스 타고 출발

세월이 흐를수록 멀미는 심해지는 것 같다.




실컷 자다가 속초 도착

바다보다 물회나 먹을까하고 청초호 쪽으로 감



날씨는 좋았음.

물회는 그냥 길가다가

보이는 곳으로 들어감.

브레이크 타임 직전인 두신가 세시여서 그런가

손님은 나밖에 없었음.



물회도 반찬도 그럭저럭 괜찮았음

겨울에도 이상하게 땡기는 물회



시원해서 좋았으나 같이 나온 미역국도 좋았었다

사진은 없네..



야무지개 비벼서 먹었음

지금 공복인데 또 먹고 싶다..

다먹고 소화겸 바닷가까지 골목골목 돌아다님



여행하다가 성당보이면 들어가는 거 좋아함.

몇년 전에 중남미 여행다녀본 적이 있는데

마을마다 성당이 있고 볼만했었음.

그에 비해 청호동 성당은 작다곤 못하겠으나

깔끔하고 여유로웠음.

나중엔 중남미 여행 회상 글도 써야겠다



열려있으니 나중에 기회되면 여기저기 걷다가

가보시는 것도 좋음 시간표는 사진 참고



무작정 걷다가 도착한 바다.

사진은 이쁘게 잘나왔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좀 추웠음.

가깝지만 택시타고

속초 중앙 시장에서 이것저것 주워먹을 생각



사람들이 줄서서 먹길래..

오징어순대는 많이 먹어보진 않았지만

하나 시켜서 막걸리와 먹어봄.

종업원은 다 외국인이였음.

맛은 그럭저럭.

실내서 앉아서 먹을 수 있음.

청결도 그냥 그럭저럭.



시장에 사람은 꽤나 있어서

빠져나와서 술빵이 보여서 줄섬

여기도 사람들이 줄서있어서 괜히 끌림

맨날 먹는 만석닭강정말고 더덕닭강정 포장했었는데

사진을 안찍었나보네

더덕닭강정은 처음이였는데

개인적으로 만석보다 더 맛있었던 것 같음



김이 모락모락

추웠었는데.. 기다리면서 따뜻했음

술빵이 아니라 따뜻함이 필요했던 건 아닐까



술빵이랑 닭강정 사서 다시 바다로 옴.

평화롭다..



속초아이는 문닫는다고 하지 않았나..

날도 추워서 맥주 몇캔사서

숙소가서 씻고 닭강정에 술빵이랑 먹고 잠듦..

사진찍었던 거 같은데 이상하네.



해장으로 거리는 좀 있지만

바람꽃해녀마을가서 해물뚝배기 한그릇함.

맛은 괜찮았음

해물도 적당히 들어있었는듯..

다먹고 다시 버스 타고 돌아옴..





일기쓰듯 써버렸지만

생각보다 쉽지않은 블로그 쓰기

그래도 떠나고 싶을 때 떠날 수 있고

하고 싶은 것 있을 때 할 수 있고

먹고 싶은 것 있을 때 먹을 수 있는 것이

참 좋은듯..

자주 글 끄적여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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