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들과 주말에 즉흥으로 영종도에 다녀옴.
조개구이가 땡겼음.
동네에서도 먹을 수 있었지만
마실가는 느낌으로 차끌고 다녀옴.
옛날에 비해 영종도가 죽은건지, 일욜이고 추워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음.

아무래도 추워서일 가능성이 있음.
최고온도가 영하 1도였으니..
바람이 쌔긴 쌨음.
조개구이 먹는다고 냄새밸까봐 얇은 거 입고갔었는데 ㅎㅎ

을왕리 해수욕장 구경하러 먼저 감.
을왕리 해수욕장 주차장은 을왕2통 노인회관쪽 찍고 가면됨.
좌회전하면 아주 넓은 주차장이 나옴.
사진은 안찍어서 네이버 지도로 대체.
지금이야 땅이 얼었지만,
비오고 그러면 곤란할 것 같은 흙바닥임.

추우니까 바람 잠깐 쐬고
갈매기들 구경 좀 하고
조개구이 먹으러 감.

오늘 간 곳은 조개뷰 을왕본점 다녀옴.
위치는 을왕리 해수욕장은 아니고
왕산해수욕장에 위치해 있음.
건물이 위아래로 조개구이집인데
같은 사장인지 사람많으면 아랫집으로 가라고 안내되어있음
조개뷰는 3층에 위치해있고 엘레베이터 있음

메뉴판은 전체적으로 찍지는 않았네..
가리비까지 추가해서 1인 46000원짜리로 먹음.
조개뷰가 좋았던 것은
라면에 불고기, 떡볶이, 콘치즈, 홍합에 게다리까지
무료로 제공해 줌.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으니
괜히 더 마음이 갔음
그치만 사람 몰리기 시작한 순간부터는
조금 어지러지긴 했는데 괜찮았음.
모든 걸 다 먹겠다는 생각이였음.

조개구이 첫 판은 위 사진 처럼 나왔음.
처음에는 파스타 키조개랑 치즈올라간 키조개랑
손질해서 먹는 방법 알려줌.
석화는 호일에 감싸서 불에 올려놓고
앞뒤로 찌듯이 구워서 먹으라고 함.

먹다보니 국물 땡겨서 홍합이랑 게다리 넣고
진라면 매운맛으로 해물라면 끓여먹음.
국물이 쥑였음.

4명이서 시켰더니 저 한 판이 2인분이라고
한번 똑같이 리필(?)해줌.
그래서 똑같이 먹고
5시 정도 밖에안됐는데 술이 쭉쭉 들어감.

1년 안에 다녀온 조개구이집 중에서는
제일 좋았음.
깔끔하고 직원도 친절함.
지저분하지 않고 맛도 있고
여러 먹는 맛이 좋았는듯 ㅎㅎ

3층이라 뷰도 괜찮았음.
맑지는 않았지만 해 지는거 보면서
힐링했음.

가리비만 세 번정도 추가해서 먹다가
어느정도 취해서 칼국수 시켜서 먹음
개인적으로는 직접 끓인 해물라면이 더 맛있었는 듯.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으니.
이번 주도 힘내봐야지.
후..
글 쓰다보니까 또 먹고 싶네
무한리필 시켜놓고 몇 번 리필 못해서 아쉬운 것 같음
좀 물린달까..
가성비가 조금 딸린 편..
그래도 불고기도 떡볶이도 콘치즈도 만들어 먹으니
좋았는듯. 다 맛있었음
다음엔 뭐 먹지..
[네이버 지도]
조개뷰 을왕본점
인천 중구 용유서로423번길 7 3층
https://naver.me/GyN9KU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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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뷰 을왕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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