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부터 날씨가 좋지는 않았던 제주도에 짧게 3박 4일로 다녀왔다. 
 
제주 여행은 두번?세번밖에 안해봐서 잘 알지는 못한다. 즉, 많이 가보지도 못했다. 
 
이번 여행에서 3박 4일 북 -> 서 -> 남 -> 동 -> 북 순서로 하루에 한 곳씩 봤는데, 진짜 쉽지않았다. 
 
짧은 여행인 만큼 온 김에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먹고 싶었다.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2명이서 3박 4일 동안 먹었던 식당을 몇 곳 소개하려고 한다. 
 
노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은 다양하게 찍지는 못했다 ㅎㅎ 그래도 주관적인 생각을 담았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
 


## 항아리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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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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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식당부터 맛있어 보인다. 
 
항아리 조림이라는 곳으로 실은 마지막 날 점심으로 먹었던 식당이다. 
 
갈치조림의 갈치의 양은 아쉬웠지만, 사이드 메뉴로 나오는 반찬도 훌륭해서 좋았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음식도 야무지게 조려져서 나오니 든든하게 먹었다. 
 
두명이서 밥 한공기씩 해치우고 한그릇 더 시켜서 나눠먹었으니 말 다했다. 
 
가시도 잘 발라준다면, 아이들 데리고도 오기 좋을 것 같았다. 그만큼 가게 분위기가 가족스러웠다. 
 
든든히 다먹구 바다도 근처에 있어서 밥먹고 구경하기도 좋았다. 
 


## 소금바치 순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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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바치 순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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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개할 곳으로는 소금바치 순이네에서의 해물탕이다. 
 
메인메뉴는 돌문어볶음이였던 것 같다. 그렇지만 저녁으로 찾아온 식당으로 술이랑 함께 탕을 먹고 싶었다. 

사람은 생각보다 많았으며, 대기 좀 하다가 들어왔다.



 
해물은 사진 그대로 제공되었으며, 적당한 가격에 꽤나 괜찮은 맛이었다. 
 
살짝 쌀쌀한 날씨에 바다 신나게 구경하고 해물탕에 한라산 소주 마셔주니 확실하게 여행온 것 같은 날이었다. 
 
먹기 전에 해물 손질하느라 바빴으나 열심히 손질하고 맛있게 먹었다. 


## 난드르 흑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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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드르흑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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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신나게 놀고, 다음 날 우도를 가기위해 제주도의 동쪽으로 갔다. 
 
매일 밤 그랬듯 저녁은 늦게먹었으며, 늦게 체크인한 숙소 근처에 난드르 흑돼지라는 고깃집이 있었다. 
 
제주도까지 왔으니 흑돼지 한번은 먹어야 하지 않을까해서 찾아갔다. 
 
차는 숙소에 세워두고 걸어서 갔으니 술도 한잔했다. 흑돼지엔 역시 한라산. 
 
라고 말했지만 술은 못한다. 밑반찬도 전부 무난하고 괜찮았다. 
 
어쨋든 한산한 시간대라 여유있게 먹기 좋았다. 사장님께서 맛있게 굽고 잘라주셔서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진짜 처음 고기도 두툼하니 맛있어보이기는 하지만, 
 
굽고나서 저렇게 잘라주셔서 입에 넣었을 때, 진짜 너무 부드럽고 육즙도 많아서 맛있었다. 
 
연탄에 구워서 그런지 더 좋았던 것 같기도하고.. 
 
이번 제주여행에서의 흑돼지는 성공이었다. 
 



## 덕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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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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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천지연 폭포 구경갔다가 점심으로 먹으러온 덕성원. 
 
무슨 여행까지 와서 자장면이냐 할 수 있지만, 
 
다음에 기회되면 또 가고 싶을 정도의 간짜장과 꽃게짬뽕, 그리고 탕수육이였다. 
 
둘이 먹기엔 양이 너무 많았으나, 여기까지 왔는데 맛은 다 봐야지 하고 시켰던 메뉴들
 
꽃게짬뽕이 유명해서 왔지만, 난 개인적으로 간짜장이 더 맛있었다. 
 
참고로 나는 짬뽕파다. 회사에서 점심으로 중식을 먹을 때마다 짬뽕시켜먹는다. 
 
여기 간짜장은 옛날 느낌 나면서 갓 볶은 (다른 곳도 그렇겠지만) 짜장이 양념과 야채들이 너무 잘 어우러져서 훌륭했다.. 
 
물론 꽃게짬뽕도 얼큰하고 맛있었다. 꽃게도 정말 통으로 들어있었다. 
 
근데 블로그 쓰려고 보니 탕수육 사진과 꽃게짬뽕 사진이 없었다..!!
 
배고파서 내가 시킨 간짜장만 시켜서 사진 찍고 바로 먹었다.. (이런..)
 
탕수육도 요즘 찹쌀탕수육 찹쌀탕수육하면서 꿔바로우처럼 내오는 거 말고 
 
옛날 탕수육 그대로여서 너무 좋았다. 
 
제주도까지 와서.. 라는 생각은 들지만, 기회되면 덕성원은 한 번 더 오고 싶다. 


## 뚱보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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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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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외딴 곳이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시골(?)에 위치해 있던 뚱보아저씨(식당이름)이다. 
 
리뷰가 생각보다 많아서 찾아온 곳으로 갈치구이 정식이 메인 메뉴이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갈치구이지만 튀기듯 구워낸 갈치구이였다. 
 
밑반찬은 솔직히 그냥저냥 그랬는데, 
 
갈치가 튀겨서 그런지 가시 발라내기도 좋았고 밑반찬이랑 찌개랑 함께 정식처럼 먹으니 속이 든든했다. 
 
나는 생각보다 기다리진 않았지만, 타이밍이 안맞으면 기다리기도 하는 듯 하다. 
 
주차도 식당 밖 길가에 아무렇게(?) 세우고 들어오면 된다. 


## 협재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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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재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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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재칼국수는 이번 여행에서 먹은 곳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가장 하위였다.
 
배고픈 첫날 밤에 물회가 땡겨서 물회를 파는 칼국수 집을 찾았다. 
 
곧 마감시간에 다가와서 그런지 식당은 정리하느라 분주했다. 
 
아직 더운 날은 아니지만, 물회는 팔긴했으며 오징어 물회로 생각보다 신선한 오징어 회가 들어 있었다. 
 
가격에 비해서는 양이 좀 아쉬운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맛있었다. 
 
그렇지만 분주한 식당과 살~짝 까탈스러운 느낌의 사장님이 있었어서, 
 
제일 먼저간 식당이지만 가장 아래로 적었다. (실은 적은 순서는 순위는 아니였음) 


 
다행히 마지막 날에는 하늘이 맑았다. 
 
해외 가는 것 보다는 이렇게 시간내서 짧게 제주여행도 좋다. 
 
그렇지만.. 예나 지금이나 관광객 상대로 하는 곳은 비싸긴 매한가지..
 
많이들 제주도가 아닌 해외로 간다고는 하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적은 편인가 싶기는 했으나 생각보다 사람많았다. 
 
블로그를 쓰기 시작했으니, 좀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사진을 찍도록 노력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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